달랏 야시장

쑤언 흐엉 옆에 있는 달랏의 야시장입니다.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시간이지만 대부분 더 늦게까지 영업합니다. 먹거리, 옷, 특산품 등 없는걸 찾아보기 힘든 야시장입니다. 이길의 끝에는 동대문 운동장 만한 나트랑과 비교해 봤을 때 어마어마하게 큰 곳이에요. 그리고 나트랑과는 다르게 달랏 야시장은 길거리 음식들이 쫙~ 있거든요.

달랏 야시장 입구에 롯데리아가 있습니다. 혹시 야시장을 찾지 못할 때는 롯데리아를 찾으면 됩니다.

반짱느엉이라고 있어요. 그걸 사람들이 달랏 피자라고 부르더라고요. 반짱 (라이스케이퍼) 느엉 (굽다)라는 뜻이며 라이스 페이퍼 위에 계란 및 각종 재료를 올려서 구운 음식입니다. 

달랏에서 시작되었으며, 베트남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구운 라이스페이퍼 위에 다가 소세지랑 야채랑 계란이랑 있어요. 진짜 맛이 피자랑 똑같아요. 치즈가 없는데 어떻게 피자 맛이나지? 궁금하신 분들은 오셔서 직접 드셔 보시면 됩니다~ 

옥수수 구운거 부터 과일 각종 꼬치를 여기는 야시장 너무 커가지고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많이 할애해야 돼요. 최소한 1시간 이상 줘야 돼요. 간단한 식사 정도까지도 가능합니다. 
 

나트랑이랑 가장 다른 게 뭐냐면 지금 털모자들입니다. 달랏은 연평균 기온 20도의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베트남 사람들은 실제로 추워서 패딩 및 털모자를 착용합니다. 

달랏 한국 딸기 

2018년부터 베트남 대현마트에서 조금씩 보이기 시작됩니다. 한국 딸기와는 조금 다른 품종, 크기가 작고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 딸기와는 별개로 미국, 뉴질랜드, 일본 품종의 딸기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돈의 단위가 커서 이런 식으로 표시를 합니다.
K= 1000, e따라서 130K는 130,000동입니다.
나트랑에 비해서는 그래도 좀 업데이트된 느낌이 있어요. 

여행자 분들은 여기가 훨씬 더 편해요. 저렴한 가격에 정찰제로 딱 표기가 되어 있으니까 갯수 고르고 돈 내고 끝났습니다. 

달랏 야시장은 첫 번째 나트랑과 다르게 상당히 규모가 큽니다. 두번째는 음식도 팔고 있습니다.세 번째는 정찰제입니다. 그래서 가격표들이 다 붙어있고요 간혹 그런게 없는 경우에는 소소한 흥정은 가능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흥정의 재미를 찾는 것보다는 특템에 포커스를 맞추고 아주 독특한 물건을 찾는 거에 주안점을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달랏은 너무나 다채롭고 너무나 다양하고 한국 사람들이 다채로운 상황을 표현할 때 일곱 색깔 무지개라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달랏은 17색깔 무지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