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시는 여러분들! 얼마 전에 베트남자유여행패키지로 떠나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후에에 갈까 호이안에 갈까 계속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청바지란 말이 있잖아, 그냥 마음대로 해라'라고 말씀해 주셔서 후에와 호이안을 모두 다녀오는 투어를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베트남자유여행패키지로 떠난 이번 여행이 정말 기대 이상이어서 여러분들과 경험을 나누고자 블로그를 써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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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고도의 후에(Huế) 
후에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안딘궁(Cung An Định)이었습니다. 응우옌 왕조의 황제가 살았던 곳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양식과 베트남 전통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궁전 내부의 타일 장식과 정원이 보기에 좋더라고요.

다음으로 국학원(Quốc Học Huế)으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국학원은 베트남의 근대식 학교로 역사적인 장소였습니다. 고즈넉한 교정을 걸으며 베트남의 교육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후에 길거리 음식도 체험했습니다. 배가 고파져서 현지 길거리에서 반엪(bánh ép)과 체(chè)를 맛봤습니다. 반엪은 바삭한 쌀전병에 새우와 야채가 들어간 음식이고, 체는 달콤한 베트남식 디저트인데 맛이 정말 낯설면서 맛있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후에역에 가서 다낭행 기차를 탔는데, 창밖으로 펼쳐지는 베트남 중부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기차 안에 디자인도 좋아서 사진을 찍느라 타던 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베트남자유여행패키지에서 기차표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다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호이안으로 향했습니다. 약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호이안에 발을 딛자마자 미꽝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진한 육수에 쫄깃한 면,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미꽝을 처음 먹어봤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끔 우리나라에서도 미꽝을 찾아 먹고 있습니다. 맛이 정말 중독적이었거든요. 호이안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사 후 호이안 고도시(Phố Cổ Hội An)를 구경했습니다. 노란색 건물들과 형형색색의 랜턴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베트남의 옛모습 같았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배경이라 셀카를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호아이강(Sông Hoài)에서 보트 투어를 즐겼습니다. 강 위에서 바라본 호이안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물에 비친 랜턴들의 모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장면이 된 것 같았습니다.
가장 로맨틱했던 순간은 바로 랜턴을 강에 띄우는 체험이었습니다. 이 시적인 밤강에서 소원을 담은 등불을 띄우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틀만 여행을 했지만 정말 많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냈습니다. 역사적인 후에, 문화적인 호이안 명소에 따라 제게 아름다움의 감상이 달라졌습니다. 저처럼 두 도시에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청바지란 말이 있으니까 그냥 다 해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베트남 중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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