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혹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가 본 적이 있나요? 하노이는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먹거리도 정말 다양한 도시예요.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인데요. 저는 최근에 가족과 함께 하노이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정말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하노이 여행 이야기를 여러분과 공유해 보려고 해요. 하노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번 블로그를 끝까지 읽어 보세요!

저녁 9시 30분에 달랏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 밤 11시 15분쯤 하노이에 도착했어요. 달랏에서 하노이까지는 비행기로 약 2시간 정도 걸렸어요. 공항에 도착한 후 가족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챔프턴 하노이 호텔(Champton Hanoi Hotel)에서 1박을 했는데요. 시내와 가까워서 이동하기 편했고 시설도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체크인을 마친 후에는 모두 피곤해서 푹 쉬었는데, 저와 언니는 배가 너무 고파서 근처 GS25 편의점에 가서 라면을 먹었어요.하노이에 와서 라면이라니 조금 웃기기도 했지만, 그때 먹은 라면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하노이 여행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1일 차 - 하노이의 상징부터 먹거리 탐험까지
아침에는 유명한 쌀국수 맛집인 밧단(Bát Đàn)에서 아침 식사를 했어요. 저는 특별 쌀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는데 고기 토핑이 정말 푸짐했고 국물도 진하고 깊은 맛이 나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배가 터질 정도로 먹었을 만큼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하노이에 간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하노이의 상징인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어요. 아침의 호수는 정말 평화로웠고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붉은색 떼훅(Thê Húc) 다리를 건너 응옥썬 사원도 둘러봤는데, 하노이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끼기에 딱 좋은 장소였어요.

호수를 둘러본 후에는 하노이 구시가지를 걸어 다녔어요. 좁은 골목마다 카페와 음식점, 기념품 가게들이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걷기만 해도 하노이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점심으로는 하노이의 대표 음식인 분짜를 먹었어요. 우리는 유명한 분짜 맛집인 분짜 짠(Bún Chả Chan)을 방문했는데요. 숯불 향이 가득한 고기와 새콤달콤한 소스, 그리고 신선한 채소의 조합이 정말 훌륭했어요. 왜 많은 관광객들이 꼭 먹어 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말하는지 바로 이해가 되더라고요. 점심을 먹은 후에는 호텔로 돌아가 잠시 쉬었어요.

오후에는 바딘 광장과 호찌민 묘소를 방문했어요. 베트남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라 직접 방문해 보니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그다음에는 반미에우 꿕뜨쟘을 구경했는데요. 오래된 건축물과 푸른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저녁은 어우어 베트남 키친(Au O Vietnam Kitchen)에서 먹었어요. 이곳은 베트남 가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분위기가 아늑하고 직원들도 정말 친절했어요. 우리는 돼지고기 조림, 생선조림, 볶음채소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했어요. 음식 하나하나가 마치 어머니가 집에서 만들어 주신 밥상 같은 느낌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베트남 현지 가정식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에요.

식사 후에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 야시장을 구경했어요. 거리 공연도 보고 기념품도 구경하면서 하노이의 활기찬 밤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어요.

둘째 날 - 하노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다
다음 날 아침에는 하노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인 소이옌(Xôi Yến)의 찹쌀밥을 먹었어요. 찹쌀밥은 쫀득쫀득했고 고소한 향도 정말 좋았어요. 고기조림, 계란, 짜(베트남식 햄), 육송 등 다양한 토핑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었고 짭조름한 소스를 살짝 곁들여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그리고 에그커피도 마셔 봤는데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한 모금 마셔 보니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어서 계속 마셨어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는 서호 근처에 있는 쩐꾸옥 사원을 방문했어요.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라고 하는데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그 후에는 롱비엔 다리로 이동했어요. 오래된 철교 위를 걸으며 홍강의 풍경을 바라보는데, 현대적인 하노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하나였어요.

점심에는 분짜가 너무 생각나서 다시 분짜 짠에 갔어요. 전날 먹었던 맛이 잊히지 않아서 또 방문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저 혼자 2인분이나 먹어 버렸어요. 하노이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점심 식사를 마치니 어느새 공항으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특산품 가게에 들러 오매와 반꼼을 구입한 뒤 달랏으로 돌아왔어요.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노이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어요. 역사적인 명소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여러분도 하노이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분명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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