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올해 버킷리스트였던 베트남 골프 여행을 다녀왔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발견한 호아빈 지역의 골프장 사진에 반해 계획했던 여행인데, 기대 이상이었답니다!
하노이골프장예약 호아빈의 명품 골프장들을 다녀온 5박 6일 동안의 제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첫날: 하노이 도착과 설렘
인천에서 4시간 반 비행 끝에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공항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하노이 올드 쿼터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 체크인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이 호텔은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최고급 서비스로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저녁에는 호텔 근처의 호안끼엠 호수를 산책하며 현지 음식점에서 쌀국수와 시원한 비어 하노이를 즐겼답니다.
내일 있을 골프 라운드를 생각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었어요.
둘째 날: 호아빈으로의 여정과 피닉스 골프장
아침 일찍 호텔에서 준비해준 간단한 조식 후, 미리 예약한 차량으로 피닉스cc 이동했습니다.
하노이에서 호아빈까지는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베트남의 시골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오전 9시, 피닉스 골프 클럽에 도착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생각보다 모던한 스타일이었고, 프론트에서 친절하게 맞아주셨어요.
영어가 가능한 캐디 '투이'를 배정받았는데,
코스에 대한 설명을 아주 상세히 해주었답니다.
피닉스cc는 숲 속에 위치해 있어 코스 전체가 나무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특히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린 레이아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2번 홀은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3 홀인데, 티박스에서 바라본 전경이 그림 같았어요!
이날은 88타로 라운드를 마쳤는데,
제 핸디캡이 15인 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스코어였어요.
특히 8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 퍼팅이 들어가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라운드 후에는 클럽하우스에서 현지식 점심을 먹었는데,
'분짜'라는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쫄깃한 면과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의 조화가 일품이었답니다.
오후에는 하노이로 돌아와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하루에 왕복 3시간을 이동했지만,
피닉스cc 아름다움을 경험하니 전혀 피곤하지 않았어요!
셋째 날: 하노이 관광의 즐거움
셋째 날은 골프 없이 하노이 시내 관광을 했어요.
호텔에서 추천해준 가이드와 함께 베트남군역사박물관, 문학사원, 그리고 36거리를 둘러봤습니다.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오후에는 현지 커피샵에서 에그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고,
저녁에는 호텔 근처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요리를 맛봤습니다.
특히 매콤한 소스에 버무린 게요리가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내일의 골프를 위해 컨디션 관리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넷째 날: 힐탑 밸리 골프의 매력에 빠지다
다음날 아침, 다시 호아빈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는 피닉스 골프보다 약 30분 더 들어간 힐탑밸리cc 목적지였어요.
피닉스와는 달리 힐탑 밸리는 이름 그대로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코스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에 감탄했습니다.
클럽하우스도 훨씬 더 고급스러웠어요.
힐탑밸리cc는 페어웨이가 생각보다 좁고 벙커가 정말 많았어요.
특히 15번 홀은 절벽 아래 그린을 향해 티샷을 날려야 하는데,
그 짜릿함이란... 긴장해서 공을 물에 빠뜨렸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이날은 91타로 전날보다 스코어가 좀 안 좋았지만,
11번 파4 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은 좋았답니다.
골프는 역시 한 홀의 버디가 전체 라운드의 기분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라운드 후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현지식 점심을 먹었는데,
'산채 비빔밥'이라고 소개받은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한국의 비빔밥과는 다른 맛이었지만,
현지 허브와 나물이 어우러져 골프 후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다시 하노이로 돌아와 저녁에는 호텔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 한 잔과 함께 하노이의 야경을 감상했어요. 정말 로맨틱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섯째 날: 휴식과 쇼핑
골프와 이동으로 좀 지쳐서 다섯째 날은 휴식을 취했어요.
호텔 스파에서 60분 마사지를 받았는데,
골프로 뭉친 어깨와 허리가 확실히 풀리더라고요.
역시 여행 중 마사지는 필수인 것 같아요.
오후에는 하노이 동쑤안 시장에 가서 기념품 쇼핑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만든 수공예품과 베트남 커피, 그리고 친구들 선물로 골프 모자도 몇 개 샀어요.
흥정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마지막 날: 피닉스 골프에서의 작별 라운드
마지막 날은 다시 피닉스 골프로 가서 이별 라운드를 했어요.
첫날보다 코스가 익숙해져서인지 83타로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7번 홀에서 칩인 버디가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랐어요.
라운드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서 맥주 한 잔 하며 이번 여행을 되돌아봤는데,
정말 모든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하노이에 머물면서 호아빈의 골프장들을 다녀오는 방식이 이동 거리는 좀 되지만,
저녁에 다양한 하노이의 맛집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실용적인 팁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노이 베이스로 호아빈 골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몇 가지 팁을 드릴게요:
1. 교통편은 미리 확보하세요! 여행사로 미리 차량 예약하시면 좋겠습니다.
2. 일정은 여유있게! 하루에 골프 라운드와 왕복 4시간 이동이 꽤 체력 소모가 커요. 골프는 격일로 계획하고 중간에 관광이나 휴식 시간을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3. 티오프 시간은 오전으로!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요. 가능하면 오전 9시 이전 티오프를 추천합니다.
4. 하노이 숙소는 올드 쿼터가 좋아요 관광지와 맛집이 가까워서 저녁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저는 소피텔에 묵었지만, 예산에 따라 다양한 호텔이 있답니다.
5. 골프화 두 켤레 아침 이슬이 많아서 신발이 젖을 수 있으니 두 켤레 준비하시는 걸 추천해요!
6. 날씨 체크 필수! 저는 5월 초에 갔는데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현지인들 말로는 3-5월, 9-11월이 베스트 시즌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스콜성 비가 자주 내리니 주의하세요!
하노이에 머물면서 호아빈의 두 골프장을 다녀오는 여행 방식은 골프와 관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께 정말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물론 이동 시간이 좀 걸리지만, 하노이의 다양한 매력과 호아빈의 아름다운 골프 코스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닉스cc의 자연 친화적인 코스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힐탑밸리cc 전망 또한 포기하기 어려운 매력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골프 친구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이 글이 하노이골프장예약 베트남 골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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