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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한국의 매서운 추위를 뒤로하고 베트남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목적은 단 하나, 골프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요, 5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은 다음 일정을 벌써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 베트남은 딱 봄입니다. 2월부터 4월까지가 베트남에서 골프 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평균 기온 22~28도에 습도도 낮고, 비도 거의 안 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쾌적하게 라운딩할 수 있거든요. 특히 한국은 아직 쌀쌀한데 베트남은 따스한 봄 날씨라 그 대비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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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베트남, 골프 치기 딱 좋은 시즌이었습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따스한 공기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한국에서 입고 온 패딩을 벗고 반팔로 갈아입으니 진짜 여행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건기 중에서도 특히 2~3월은 강수량이 거의 없어서 골프 일정 잡기에 최적이래요. 실제로 5일 내내 비 한 방울 안 왔고, 매일 맑은 하늘 아래서 라운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햇살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낮 12시~오후 2시 사이는 자외선이 꽤 세서 선크림 필수고, 모자랑 선글라스도 꼭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티오프 잡아서 오전에 집중적으로 라운딩하고 오후엔 느긋하게 쉬거나 관광하는 식으로 일정을 짰는데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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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 만난 골프장, 예상 밖으로 훌륭했습니다
첫날은 다낭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몽고메리 링크스로 향했습니다. 골프 레전드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한 링크스 스타일 코스라는데, 도착하자마자 탁 트인 바다 전망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오전 7시 티오프였는데 아침 공기가 정말 상쾌하더라고요. 이슬 맺힌 페어웨이를 걸으면서 첫 홀부터 오션뷰를 감상하니, 이게 진짜 골프구나 싶었습니다. 페어웨이가 넓어서 드라이버 빵빵 때리기 좋고, 그린 컨디션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캐디분이 영어로 소통 가능했고, 라인 봐주시는 것부터 클럽 권장까지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도와주시더라고요.

둘째 날 방문한 바나힐 골프 클럽은 완전히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산악 코스라서 고도감이 느껴지고, 홀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루크 도날드가 설계했다는데 전략적으로 코스를 공략해야 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뒷 9홀은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데, 그만큼 정복했을 때의 쾌감도 배가 되더라고요.
다낭 골프장들의 공통점이라면 관리 상태가 정말 좋다는 갑니다. 한국 유명 골프장이랑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라운딩 중간중간 바다나 산 풍경이 나올 때마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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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으로 내려오니 또 다른 세계였습니다. 다낭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 호치민에 도착하니 도시 분위기부터 완전히 달랐습니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골프장도 다낭과는 또 다른 스타일이더라고요.
트윈도브 골프장에 갔는데요, 대회가 열리는 곳이래요. 그래서인지 코스 관리가 정말 철저했고, 특히 그린 상태가 환상적이었습니다. 퍼팅할 때 공이 구르는 느낌이 너무 부드러워서 감탄했습니다.
솔직히 동남아 골프장이라고 하면 좀 허술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완전히 기우였습니다. 캐디분들 실력도 수준급이고, 클럽하우스 시설도 깔끔하고 현대적이었습니다. 라운딩 끝나고 샤워하고 나와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의 여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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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만 치고 오기엔 아까운 곳입니다.
베트남 골프 여행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습니다. 라운딩 끝나고 오후 시간을 활용해서 이것저것 즐길 수 있다는 거죠.
다낭에선 호이안 구시가지를 다녀왔는데, 노란 건물들이 늘어선 골목이 정말 예뻤습니다. 저녁 무렵에 가면 랜턴에 불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거든요.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쌀국수랑 반미는 진짜 매일 먹어도 안 질려요. 길거리 음식인데도 다 맛있더라고요.
미케 비치에도 들렀는데, 라운딩으로 뻐근했던 몸을 시원한 바다 보면서 풀어주니 그게 또 얼마나 좋던지요. 해변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석양 보는 것도 낭만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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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은 밤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야시장 구경하면서 길거리 음식도 먹어보고, 벤탄 시장에서 쇼핑도 했습니다. 물가가 저렴해서 부담 없이 이것저것 사보게 되더라고요. 현지 마사지샵에서 풀바디 마사지 받았는데, 가격 대비 퀄리티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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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베트남 골프 가기 좋은 시기입니다.
현지에서 만난 골퍼들이랑 캐디분들께 물어보니 한결같이 2월부터 4월 사이를 추천하시더라고요. 지금 막 베트남 봄 시즌이거든요. 습도가 낮아서 땀도 덜 나고, 비도 거의 안 와서 골프 일정 잡기 딱 좋습니다.
저는 2월에 갔었는데 정말 완벽한 날씨였습니다. 한국은 영하권 추위인데 베트남은 20도 중후반이라 반팔 입고 다니기 딱 좋았거든요. 아침에는 약간 선선해서 얇은 긴팔 하나 걸치면 되고, 낮에는 반팔 반바지 차림이면 충분합니다.
3월도 비슷한 날씨래요. 4월 되면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한국 여름보다는 훨씬 괜찮대요. 5월부터는 우기가 시작돼서 비가 자주 온다니까 골프 치기엔 2~4월이 정말 골든타임인 것 같습니다.
특히 설 연휴 끝나고 2월 중순부터 3월까지가 항공권이랑 숙소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래요. 1~2월 초는 성수기라 좀 비싸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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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가면 좋은 것들, 실전 팁
첫째, 골프채 굳이 안 가져가셔도 돼요. 저도 고민했는데 렌탈비가 생각보다 저렴하고 상태도 괜찮더라고요. 대신 본인 장갑이랑 골프화는 꼭 챙기세요. 신발 사이즈가 안 맞으면 진짜 고생이거든요.
둘째, 캐디 팁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한 라운드에 40만~50만 동 정도면 적당합니다. 한화로 만 원 조금 넘는 금액인데, 캐디분들이 정말 열심히 도와주시니까 아깝지 않습니다. 현금으로 준비해 가시는 게 좋고요.
셋째, 자외선 차단제 필수입니다. 진짜 햇살이 강해서 안 바르면 피부 빨갛게 익습니다. 저는 SPF50 이상 쓰는데도 중간중간 덧발라줬거든요. 모자랑 선글라스도 당연히 필수고요.
넷째, 옷은 반팔 골프복 위주로 챙기시되 얇은 긴팔 한두 벌 정도는 가져가세요. 아침 일찍 티오프하면 좀 선선할 수 있거든요. 드레스 코드는 한국만큼 빡빡하진 않은데 그래도 골프복 차림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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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벌써 다음 일정을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못 가본 호이안 쪽 골프장도 궁금하고, 하노이 쪽도 가보고 싶거든요. 특히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 클럽은 아시아 100대 골프장에 꼽히는 곳이라던데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베트남 골프는 단순히 싸게 치러 가는 게 아닙니다. 좋은 코스에서 제대로 라운딩하고, 현지 문화도 경험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서 진짜 여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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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 같은 봄 시즌에는 날씨까지 완벽해서 정말 최고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아직 추위에 떨고 있을 때 따스한 베트남에서 골프 치는 그 기분은 경험해보신 분만 알습니다.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봄에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제가 이렇게 길게 쓴 이유가 있어요. 정말 좋았거든요. 다음엔 골프 동호회 분들이랑 함께 가려고 벌써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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