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나트랑달랏패키지 5일간의 골프여행 다녀왔습니다. 
4명의 골프 동호인으로서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기에, 
앞으로 베트남 골프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세한 후기 남깁니다.

첫째 날: 야간 항공편으로 깜란 공항 도착
야간 항공편을 이용해 나트랑 깜란 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선라이즈 나트랑 호텔 (Sunrise Nha Trang Hotel)로 체크인했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호텔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피로를 덜 수 있었습니다. 
선라이즈 나트랑은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 바다 전망이 정말 훌륭했고, 
다음 날 골프를 위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 Vinpearl Golf Nha Trang 빈펄 나트랑 골프장과 시내 관광
아침 일찍 빈펄 나트랑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나트랑 대표적인 리조트 골프장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코스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18홀 모두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플레이할 수 있어서 골프의 즐거움이 배가되었습니다. 
특히 시그니처 홀들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멈춰 설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웠습니다.


오후에는 나트랑 시내 관광을 했습니다. 
포나가르 참 탑과 나트랑 대성당을 둘러보고, 현지 해산물 요리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골프와 관광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 Diamond Bay Golf 다이아몬드 베이 골프장과 달랏으로 이동
셋째 날 아침에는 다이아몬드 베이 골프장에서 라운딩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산악 지형에 조성된 코스로, 
빈펄 나트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높낮이가 있는 코스와 전략적으로 배치된 해저드들이 도전 정신을 자극했고, 
4명 모두 흥미진진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골프를 마친 후 오후에는 달랏으로 이동했습니다. 
나트랑에서 달랏까지는 차로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점점 시원해지는 날씨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달랏에 도착해서는 콜린 달랏 호텔 (Colline Da Lat Hotel)에 체크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넷째 날: Dalat Palace Golf 달랏 팰리스 골프장의 특별한 경험
넷째 날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달랏 팰리스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이었습니다. 
이 골프장은 1922년에 개장한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장 중 하나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골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160,000원이었던 그린피가 134,000원으로 할인되어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줄었습니다.


달랏 팰리스 골프장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날씨가 서늘하고 쾌적했습니다. 
소나무들로 둘러싸인 페어웨이와 잘 관리된 그린,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연못들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골프 코스였습니다. 
고도가 높아서 공이 더 멀리 날아가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골프를 마친 후에는 달랏 시내 관광을 했습니다. 
달랏 시장에서 현지 특산품들을 구경하고, 크레이지 하우스와 달랏 꽃 정원도 둘러보았습니다. 
달랏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섯째 날: Sam Tuyen Lam Golf 쌈투엔람 골프장에서의 마지막 라운딩
마지막 날 아침에는 쌈투엔람 골프장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라운딩을 했습니다. 
이 골프장은 투엔람 호수 주변에 조성되어 있어 물과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호수 위로 뻗어나간 홀들에서는 마치 물 위에서 골프를 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마지막 홀을 마치고 나서, 
친구들과 함께 이번 여행을 되돌아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5일 동안 총 4개의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진 골프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오후에는 깜란 공항으로 이동해서 한국행 항공편을 탔습니다. 
공항까지는 달랏에서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 골프 여행을 위한 팁
이번 여행을 통해 얻은 몇 가지 유용한 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먼저 날씨 측면에서 보면, 나트랑은 연중 따뜻한 열대 기후이므로 가벼운 골프웨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달랏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자켓이나 긴팔 셔츠를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골프장 예약은 미리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빈펄 나트랑 골프장, 쌈투엔람 골프장 같은 인기 있는 골프장은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지 골프투어 여행사를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고, 교통편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숙소의 경우 해변가 호텔을 원한다면 나트랑의 선라이즈 나트랑이나 빈펄 리조트를 추천하고, 
달랏에서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콜린 달랏 호텔이나 달랏 멀펄르 호텔이 관광과 골프를 병행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음식 면에서는 나트랑의 신선한 해산물과 달랏의 특산품인 딸기, 
아보카도 등을 꼭 맛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현지 쌀국수와 베트남 커피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5일간의 베트남 나트랑달랏패키지 골프 여행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진 4개의 골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골프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와 음식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달랏 팰리스 골프장에서의 할인 혜택은 예상치 못한 보너스였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골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이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잊지 못할 골프 여행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벌써부터 다음 베트남 골프 여행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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