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말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달랏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플래시 가든을 다녀왔는데, 아직도 그 아름다운 순간들이 제 마음에 생생하게 남아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의 설렘 
플래시 가든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와... 정말 숨이 멎는 줄 몰랐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마치 무지개를 땅에 펼쳐놓은 것 같았거든요. 제 고향에서는 이런 규모의 꽃밭을 보기 어려운데, 여기서는 말 끝없이 펼쳐진 꽃밭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플래시 가든의 경치를 첫눈에 반한 것 같아서 당장 카메라를 꺼내 제 인생에서 처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의 사진을 짝었습니다. 

꽃들과의 달콤한 만남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꽃 정원이었습니다. 오마이갓... 정말 크고 화려한 정원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빨간 장미, 라벤더, 베고니아... 각각 다른 향기를 품고 있더라고요. 특히 분홍 장미 향기는 정말 달콤해서 계속 맡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꽃 정원을 산책하던 순간에는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간 것 같았습니다. 전 당시 공주가 된 줄 알았거든요. ㅋㅋ

달랏의 플래시 가든에서는 ‘풍차’와 ‘꽃으로 뒤덮인 집’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의 풍차는 유럽의 들판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을 담고 있었고, 그 옆에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 덮인 집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풍경은 마치 자연이 만든 예술품 같았고 , 문득 저도 꽃으로 가득한 집을 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꽃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플래시 가든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 중 하나인 천사의 얼음 동굴도 다녀왔답니다~ 

이곳은 반짝이는 얼음으로 꾸며진 차가운 공간인데요, 동굴 안에는 얼음 작품들과 반짝반짝한 조명이 어우러져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처음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우와~!” 하는 감탄이 계속 나왔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여기서 한 바퀴 돌고 나니 다리가 살짝 아파서 플래시 가든 카페에 잠깐 들렀습니다.
카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꽃밭의 다채로운 색감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 순간은 제 마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진짜 힐링이구나 싶었습니다. 일상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기분이었답니다.

플래시 가든을 떠나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더 오래 머물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다음에 달랏에 또 온다면 꼭 하루 종일 여기서 보내고 싶습니다. 특히 계절마다 다른 꽃들이 핀다고 하니까, 각 계절마다 와서 정원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이런 생각이 은근히 들어서 각 계절마다 이 곳을 다시 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바쁜 일상에 지쳐있던 제게 이런 여유로움을 선사해준 플래시 가든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앞에서 저 자신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그 작은 존재가 이렇게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제가 찍었던 기념사진이 정말 너무 많아서 몇 장을 더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달랏가볼만한곳은 어디인지 아직 알아보지 못하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일상에 지친 분들,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인스타그램 감성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완전 강추입니다!
입장료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달랏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 플래시 가든을 꼭 달랏가볼만한곳 리스트에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